<p></p><br /><br />민노총 출신인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최근 친정인 민노총과 부쩍 충돌이 잦아졌습니다. <br> <br>폭력성을 지적하기도 했고, "민노총은 대화로 해결되는 곳이 아니라"는 말도 했습니다. <br> <br>보도에 황수현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한국 GM의 전신, 대우자동차 노조 출신인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. <br> <br>한국 GM 노사가 첨예하게 부딪치고 있는 법인 분리 문제를 두고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. <br> <br>[홍영표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] <br>"제가 그 회사 출신이고 지역구 국회의원이라 하더라도 모든 노사문제에 다 끼어 들어서…정상은 아니지 않습니까." <br> <br>지난 8일부터 자신의 지역 사무실을 점거중인 노조를 향해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. <br> <br>[홍영표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] <br>"제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고 정말 개인적으로 견딜 수 없는 모욕감 이런 것을 스스럼 없이 하고…" <br> <br>사장 감금 사태는 미국이었다면 테러감이라며 노조의 폭력성도 지적했습니다. <br> <br>[홍영표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] <br>"폭력적 방식으로만 문제를 풀려고 한다면 풀리겠습니까." <br> <br>취임 6개월을 맞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도 "민주노총은 대화로 해결되는 곳이 아니다"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홍 원내대표는 노조 출신 의원으로 19대 국회에서 환경노동위 간사를 지냈고 20대 국회에서도 노조의 권익 보호를 위한 관련법 16개를 발의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정부 노동 정책을 관철시켜야 하는 여당 원내대표가 되면서 광주형 일자리와 탄력근로제 확대에 반대하는 <br>민주노총과 충돌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황수현입니다. <br>soohyun87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이 철, 이승훈 <br>영상편집: 오성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