천연기념물인 화성 공룡알 화석지 인근에서 큰불이 나 3시간째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접근이 어려운 탓에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불은 자정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차유정 기자! <br /> <br />불은 언제 시작된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오후 3시쯤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장소는 경기 화성시 송산면 고정리에 있는 공룡알 화석지 인근 갈대숲입니다. <br /> <br />불은 인근 고속도로는 물론 시화호 건너 안산시에서도 보일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, 3시간이 넘도록 진화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발화 지점이 갈대숲이다 보니 차량 진입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조금 전까지는 헬기를 투입했지만, 이마저도 해가 지면서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소방호스를 이어서 인력으로 불이 더 번지는 것을 막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 측은 오후 5시 40분 기준으로 1만3천㎡ 정도의 갈대밭이 탔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갈대가 말라 있고 발화점 인근은 별다른 구조물 없이 트여 있어 불이 잘 옮겨붙을 수밖에 없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인명피해는 없지만, 천연기념물 414호인 공룡알 화석지 수백 미터 인근까지 불이 옮겨붙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공룡알 화석지와 발화지점 사이 방화선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화재가 더는 번지지 않도록 일정 지대에 불에 탈 만한 것을 없애고 내부에 탈 것이 없어질 때까지 불이 번지지 않도록 하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화성시 등 관계기관과 함께 진화 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자정 정도는 돼야 완전 진화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박광렬 [parkkr0824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11318262142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