청소년 음주가 심각합니다. <br /> <br />10명 가운데 1명은 최근 한 달간 1회 음주량이 소주 5잔을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'금연 구역'처럼 '금주 구역'을 만들어 청소년 보호에 나서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회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리 청소년은 초등학교 6학년인 13.3세에 처음 술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한 달 동안 한 번 이상 술을 마신 청소년은 16.9%, 이 중 절반은 음주량이 소주 5잔이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음주 행태는 계속 이어져 15세 이상 1인당 알코올 소비량이 OECD 평균을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폭음률도 30.5%로 전 세계 평균, WHO 지역별 평균보다 훨씬 높습니다. <br /> <br />심각한 청소년 음주 실태에 정부가 '금주 구역'을 만들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인터뷰:홍정익,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과장] 30-42" "6명 중 한 명의 청소년이 음주 경험이 있고 해마다 그 비율이 늘고 있습니다. 금주 구역 지정은 청소년 음주환경 노출을 줄이기 위한 정책입니다." <br /> <br />공공성이 높은 곳, 아동·청소년을 보호해야 할 장소를 대상으로, 음주 행위나 주류 판매를 금지합니다. <br /> <br />현재 TV, 라디오, 영화관 등에서 제한적으로 금지되는 주류 광고를 모든 매체로 확대하는 등 광고도 손봅니다. <br /> <br />특히 모델이 술을 직접 마시는 장면 등을 금지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술병 외에 광고에도 '과음 경고' 문구를 반드시 넣도록 법을 강화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알코올은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에서는 하루 평균 13명 이상이 술 때문에 숨지고 있고 음주로 인한 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정회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11319291390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