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'불법 후원금' 어린이집총연합회 압수수색 / YTN

2018-11-13 6 Dailymotion

경찰이 국회의원들에게 불법 정치후원금을 건넨 의혹을 받는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를 압수수색 했습니다. <br /> <br />후원금을 강제로 걷어서 입법 로비에 활용했는지, 또 이런 일이 관행처럼 이뤄진 건지 확인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수사관들이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사무실에 들이닥칩니다. <br /> <br />불법 정치후원금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증거 확보에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연합회와 국공립분과 사무실 두 곳에서 각종 서류와 하드디스크를 압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[경찰 관계자 : (혐의 입증 자료 확보하셨습니까?) 분석을 해봐야 할 거 같습니다.] <br /> <br />김용희 현 회장은 지난 2013년 국공립분과위원장을 맡았을 때 전국의 어린이집 원장으로부터 4천6백만 원을 걷었습니다. <br /> <br />김 회장은 이 돈을 국회의원들에게 마치 개인이 10만 원씩 낸 것처럼 '쪼개기 후원'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용희 /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장(지난달 18일) : 국공립분과위원회라는 통장으로 (후원금이) 나가면 안 되잖아요, 우리 돈도 아니고. 그러니 이 사람들이 (후원금) 내는 통장을 일시적으로 만들었어요. 개인 사무국장 이름으로. 왜냐면 일시적으로 걷어서 일시적으로 낼 거니까.] <br /> <br />또 자체 감사에선 연합회 공금을 친분이 있는 의원에게 건넨 사실도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입법 로비를 의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린이집에 유리한 법안을 통과시키거나 불리한 법안을 막으려고 후원금 제도를 악용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김 회장은 경찰 조사에서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"정치 후원금은 어린이집 원장들이 자발적으로 낸 것이며 지난해 국회의원에게 돈을 건넨 회계 기록은 조작됐다"고 진술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경찰은 정치 후원금 모금에 강제성이 있었다는 연합회 임원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이런 식의 후원이 오랜 기간 관행적으로 이뤄져 왔는지를 들여다볼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증거를 토대로 수사 확대를 위한 추가 실마리도 찾는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민[tm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11319494226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