급성골수성백혈병으로 투병하던 전 사이클 국가대표 이민혜 선수가 지난 12일 오후 4시 세상을 떠났습니다. 향년 33세입니다. <br /> <br /> 고(故) 이민혜 선수는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(AG) 여자 개인추발 금메달, 포인트레이스 은메달, 개인도로독주 동메달을 땄고,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도로독주 금메달과 개인추발 은메달,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단체추발 은메달을 목에 건 사이클 간판선수입니다. <br /> <br /> 2011년 사이클대상 최우수상, 2016년 체육훈장 맹호장을 수상하며 업적을 인정받았습니다. 그러나 2016년 갑자기 급성골수성백혈병에 걸려 사이클 선수 생활을 이어가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 이민혜 선수의 모친 최강희 씨는 "2년 3개월을 투병했지만, 삶의 의지가 무척 강했다. 어제까지도 자신을 지도한 감독님께 전화해 `2년 후에 선수로 갈 테니 받아주세요`라고 하더라"라며 "삶과 사이클에 대한 의욕과 열정이 말도 못 했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 최 씨는 "민혜는 투병을 끝내고 사이클 선수로 복귀하겠다는 꿈이 있었다. 아시안게임에 세 번, 올림픽에 세 번 출전이라는 목표와 올림픽 메달의 꿈을 이루고 싶어 했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연세장례식장 지하 2층 13호이고, 발인 시간은 14일 오전 10시 30분입니다. <br /> <br />##김재형[jhkim03@ytn.co.kr] <br /> <br />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18111319500655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