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랑스 파리에서 130명이 목숨을 잃은 연쇄 테러 3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위로하는 추모식이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에서는 올해 6건의 테러 모의가 적발되는 등 테러 위험이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파리에서 황보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2015년 11월 13일 밤 파리는 아비규환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축구경기장과 시내 음식점, 공연장 등 곳곳에서 총성이 울리고 폭탄이 터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벌인 연쇄 테러로 130명이 숨지고 4백여 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비극이 난 지 3년. <br /> <br />가장 큰 인명 피해가 났던 바타클랑 극장 앞에 유족과 시민들이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에두아르 필리프 프랑스 총리와 안 이달고 파리시장, 사디크 칸 영국 런던시장도 참여했습니다. <br /> <br />추모식 참여자들은 무고하게 목숨을 잃은 130명의 이름을 일일이 되뇌이며 넋을 기렸습니다. <br /> <br />[필리프 뒤페롱 / 연쇄 테러 유가족 : 이미지, 음악, 또는 장소의 작은 편린만으로도 악몽이 되살아납니다. 고통은 막대하고 슬픔은 끝이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시민들은 추모식을 마치면서 풍선 수백 개를 하늘에 날리며 다시는 테러가 일어나지 않기를 기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프랑스는 여전히 테러 위협에 시달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모두 6건의 극단주의 테러가 사전 차단됐고, 최근 1차대전 종전 100주년을 맞아 전적지를 순방하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을 상대로 한 흉기 테러 모의도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 내무장관은 대테러 요원들이 테러 기도를 무력화하기 위해 현장에 출동하는 일이 매주 한 차례꼴로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는 지금도 테러 위험 국가입니다. <br /> <br />파리에서 YTN 황보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11404193108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