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이행과 양국의 경제 협력을 위한 방안을 논의합니다. <br /> <br />한·아세안 정상회의에서는 신남방정책의 성과를 설명하면서 내년에 한국에서 아세안 정상들이 모두 모이는 회의를 열자고 제안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싱가포르에서 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문재인 대통령이 러시아 국빈 방문 이후 다섯 달 만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네 번째 정상회담을 갖습니다. <br /> <br />북·미 대화가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이고,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앞두고 갖는 한·러 회담이라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대통령 : 조만간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과 시진핑 주석의 방북도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…. 한반도와 동북아 공동 번영을 향한 역사적인 출발선이 바로 눈앞에 와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양 정상이 북·러 정상회담의 진행 상황과 북·미 비핵화 대화의 진척 상황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'신북방정책'의 핵심 국가인 러시아와의 경제 협력도 논의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동방경제포럼에서 북핵 문제 해법으로 극동개발을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대통령 : 극동에서 경제협력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면 북한도 이에 참여하는 것이 이익임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. 그리고 그것이 핵 없이도 평화롭게 번영할 수 있는 길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가스와 철도, 전력 등 9개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제안했는데 남북관계 진전으로 남·북·러 협력 가능성이 커졌지만 대북 제재가 걸림돌입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또, 한·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라오스, 브루나이 정상과도 회담합니다. <br /> <br />1년 전 인도네시아에서 천명한 '신남방정책'의 추진 성과를 설명하고, 한·아세안 관계 수립 30주년인 내년에 한국에서 아세안 정상들이 모두 모이는 특별정상회의를 열자고 제안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순방 기간에는 문 대통령과 펜스 미국 부통령의 회담도 추진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중단 없는 이행을 위한 러시아, 미국과의 심도 깊은 대화가 진행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싱가포르에서 YTN 신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11405064208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