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오늘 정례회의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혐의에 대한 심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회의에서는 최종 결론이 나올 것으로 전망되는데요. <br /> <br />핵심 쟁점은 역시 회계처리 변경의 고의성 여부가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하린 기자! <br /> <br />증권선물위원회가 정례회의를 시작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오늘 오전 김용범 부위원장 겸 증권선물위원장 주재로 정례회의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금융감독원이 제출한 삼성바이오 재감리에 따른 제재 조치안의 심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증선위는 일반적으로 2시에 진행되는 회의를 앞당기면서 되도록 오늘 결론을 낸다는 방침인데요, <br /> <br />지난해 3월 금감원의 특별감리가 시작된 뒤 1년 8개월 만에 결론이 나오는 셈입니다. <br /> <br />증선위는 지난 7월에도 해당 안건을 심의했는데요, <br /> <br />삼성바이오의 공시 누락에 고의성이 있다고 보고 검찰에 고발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삼성바이오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합작회사인 미국 바이오젠과 맺은 주식매수청구권, 그러니까 콜옵션을 3년 동안 고의로 숨겼다는 건데요, <br /> <br />다만 가장 중요한 회계처리 변경의 적절성에 관해서는 판단을 하지 않았고, 금감원에 2015년 이전 회계처리에 대한 판단도 요구하면서 재감리를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다가 금감원이 재감리에서도 삼성의 고의 분식회계 결론을 내리자, 지난달 31일에 심의를 다시 시작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금융감독원과 삼성바이오 측이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핵심 쟁점은 무엇입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가장 중요한 점은 삼성바이오가 2015년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회계기준을 변경한 것이 고의적이었느냐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금감원은 삼성바이오가 상장 직전인 2015년에 자회사의 회계 기준을 변경하면서 1조 9천억 원의 흑자로 전환한 점을 문제 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회사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뚜렷한 근거 없이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바꿔 가치를 꿨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반면 삼성바이오 측은 국제회계기준에 따라 모든 회계처리를 적법하게 이행했다며 맞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2015년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 가능성이 커져, 회계법인과 상의한 결과 이 가치를 반영해야 한다고 해 관계회사로 변경했다는 주장입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양측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는 가운데 삼성바이오 측에서 작성한 것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111414115279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