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청와대 앞과 국회는 물론 대검찰청과 같은 핵심적인 정부기구들은 어제와 오늘 민노총이 벌인 정치시위 불법시위의 공간이 돼 버렸습니다. <br> <br>1박2일 점거농성 때문에 문무일 검찰총장은 뒷문으로 출퇴근해야 했습니다. <br> <br>이어서 최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방패 든 경찰들이 대검찰청 정문 앞을 막아 섰습니다. <br> <br>청사 앞에서 1박2일 노숙 농성을 벌인 민노총 조합원 100여 명의 청사 진입을 막기 위해섭니다. <br> <br>민노총 조합원들은 현대·기아차 파견 문제를 수사하라며 검찰총장 면담을 요구했습니다. <br><br>어제 오후에는 간부급 조합원들이 대검찰청 민원실 로비에서 기습 점거 농성을 벌이다 8시간 만에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습니다.<br><br>이 때문에 문무일 검찰총장을 비롯한 대검 관계자들은 모두 뒷문으로 출퇴근을 해야 했습니다. <br> <br>[문무일 / 검찰총장] <br>"(민노총 간부에 대한 조치는 어떻게 하실 계획입니까?) <br>수고 많으십니다." <br> <br>민노총 비정규직 조합원들의 대검 앞 농성은 오늘 오전 11시에 끝났지만, 오후 1시 금속노조원들이 집회를 이어가면서, <br><br>[현장음] <br>"검찰은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!" <br> <br>대검 직원들은 오후 늦은 시간까지 뒷문을 이용해야 했습니다. <br><br>대검은 위법 행위에 대해선 법 절차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최주현입니다. <br> <br>최주현 기자(choigo@donga.com) <br>영상취재 김재평 <br>영상편집 이재근 <br>그래픽 김종운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