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차량 안에서 음식을 주문하는 맥도날드 매장에서 고객이 직원에게 음식을 던지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. <br> <br>맥도날드는 해당 고객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. <br> <br>유주은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흰색 수입차 운전자가 차 안에서 주문한 음식을 건네받습니다. <br> <br>잠시 직원과 얘기를 나누던 이 운전자, 음식이 담긴 봉투를 직원의 얼굴을 향해 던지고 그대로 가버립니다. <br> <br>지난 11일, 울산의 맥도날드 매장에서 벌어진 일입니다. <br> <br>이 장면을 목격한 뒤차 운전자는 당시 직원은 울고 있었다며 블랙박스 영상을 인터넷에 공개했습니다. <br> <br>일부 네티즌들은 음식을 던진 운전자 차량의 위치를 추적하기도 하고 맥도날드 측이 제대로 대응하지 않을 경우 불매운동을 벌이겠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시민들의 공분이 커지면서 해당 매장도 하루종일 어수선했습니다. <br> <br>[해당 지점 관계자] <br>"(그 직원 출근했나요?) 아니에요. 정확한 건 답변을 못 드리겠어요." <br> <br>자신을 영상에 나온 직원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고객이 주문이 잘못됐다고 주장하면서 욕설과 함께 안 먹겠다며 음식을 얼굴에 던졌다고 전했습니다. <br> <br>맥도날드 본사는 사실 확인 후 해당 고객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. <br> <br>[맥도날드 본사 관계자] <br>"주문 실수 있는 게 절대 아니었고, 정상적으로 주문 접수 한건데 욕설이랑 폭행이 있었던 거예요." <br> <br>고발장을 접수한 경찰은 피해 직원을 불러 조사를 마쳤습니다. <br> <br>또 영상 속 운전자는 49살 김모 씨로 확인했으며 다음주 월요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유주은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건영 조승현 <br>영상편집 : 김태균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