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하루앞으로 다가온 수능. <br> <br>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도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. <br> <br>과거에는 간단했지만 요즘은 전자담배와 블루투스 이어폰까지 금지품목이 많습니다. <br> <br>내일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마스크를 쓰고 시험을 봐도 됩니다. <br> <br>수능이 끝나면 각종 수험생 할인 혜택을 즐길 수 있는데요. <br><br>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성형외과 마케팅도 있습니다. <br> <br>김태영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대전의 한 성형외과 블로그입니다. <br> <br>쌍꺼풀과 코수술 이벤트를 한다며, 수험표를 들고오면 최대 50만 원까지 할인해준다고 유혹합니다. <br> <br>수능이 끝났으니 수술을 받고 예뻐질 시간이라는 문구도 등장합니다. <br> <br>인터넷과 SNS에는 이처럼 수험생을 겨냥한 성형외과 광고가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수험생] <br>"페이스북 그런 데서 본 것 같아요. 팝업 창으로 뜨잖아." <br> <br>할인 광고에 수험생의 마음도 흔들립니다. <br> <br>[김아현 / 수험생] <br>"할인까지 하면 더 가고 싶은 생각이 들 것 같기도 하고…" <br><br>현행법상 비용을 깎아주는 식으로 환자를 유인하거나 알선하는 행위는 엄격히 금지돼 있지만, 성형수술 같은 비급여 진료는 일부 예외가 인정되는 걸 악용하는 겁니다. <br> <br>[성형외과 관계자] <br>"학생들 위주로 이벤트를 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거(환자)를 유인한다고 말씀은 못 드리고요." <br> <br>하지만 어린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의료행위에 할인 마케팅을 하는 건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[김순복 /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사무처장] <br>"성형이 필수인 것처럼 광고한다든지, 학생들을 부추기는 광고는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." <br> <br>채널 A 뉴스 김태영입니다. <br> <br>live@donga.com <br>영상취재: 박영래 정승환 <br>영상편집: 오수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