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 최대 온라인여행사인 씨트립이 오늘(14일) 한국 단체관광 상품 판매를 개시했다가 갑자기 해당 상품들을 모두 삭제하는 소동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중국 당국이 사득, 즉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배치 후 오프라인에 이어 온라인에도 한국 단체관광을 허용해 관계 정상화를 노렸다가 한국에서 크게 보도되자 부담을 느껴 급하게 다시 한 발을 뺀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씨트립은 오늘(14일) 오후 본사 임원 회의에서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 상품 판매를 결정하고 이날 오후 단체관광 상품을 홈페이지에 일제히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사실이 이날 오후 한국 매체들을 통해 보도되기 시작하자 씨트립은 당황하며 고민한 끝에 한국 단체관광 상품을 일단 내리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관광업계 소식통은 오늘(14일) 오후부터 씨트립이 한국 단체관광 상품을 팔기로 했고 당국도 허가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렇지만 씨트립에 모든 관심이 집중되자 황급히 상품 삭제 소동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오프라인 한국 단체관광 허가를 받은 중국 내 일부 지역에서도 온라인에 한국 관광상품을 올렸다가 한국 언론의 보도가 나오자 슬그머니 없애는 등 사드 후폭풍을 맞지 않기 위한 중국 여행사들의 눈치 보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11423275835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