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동안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호소해 파문을 일으켰던 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은메달리스트 '팀 킴' 선수들이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기자회견을 열고 김경두 전 컬링연맹 부회장과 김민정-장반석 감독 부부로부터 폭언 등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허재원 기자! <br /> <br />오늘 기자회견 내용을 살펴보면, 선수들이 지난주 대한체육회에 제출한 호소문과 거의 비슷한 내용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선수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폭로한 게 지난 8일이고, 그에 대해 장반석 감독이 반박 자료를 낸 게 다음 날인 9일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이번에는 선수들이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서 장 감독의 해명에 다시 반박한 겁니다. <br /> <br />기자회견에는 '팀 킴' 소속인 김은정과 김영미, 김경애 김선영 김초희 등 5명의 선수가 모두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선수들은 그동안 기다리면 변하지 않을까 생각하며 참아왔지만, 전혀 바뀌는 점이 없었고 운동을 그만둘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들었다고 털어놨습니다. <br /> <br />감독 일가의 개인 행사에 동원된 문제와 패럴림픽 성화봉송 등 대외 활동을 방해해온 문제, 상금통장 등 금전에 관련된 문제 등을 조목조목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선영 선수의 얘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김선영 / '팀 킴' 컬링 선수 : 선수들 동의하에 통장을 개설하였다고 장 감독님이 주장하시는 것에 대해서는 2015년에 상금통장으로 사용할 통장을 개설한다고 선수들에게 통보만 하였습니다. 사전에 김경두 교수님 명의로 진행할 것이라고 언급해 준 것이 없었고 선수들에게 동의를 구한 적도 전혀 없었습니다.] <br /> <br />선수들은 "이런 사태가 계속 반복되는 이유는 팀을 한 가족이 독식했기 때문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"김경두 전 부회장과 김민정 장반석 감독은 선수들이 더 성장하는 것을 원치 않았다"면서 '팀 킴'을 사유화하려고 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점점 선수들과 김경두 부회장 가족 사이의 진실공방으로 번져가는 분위기인데요. <br /> <br />다음 주에는 '팀 킴' 문제에 대해 특정 감사가 시작되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문체부와 경상북도, 대한체육회가 19일부터 3주 동안 이번 문제에 대해 특정 감사를 펼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총 7명의 합동 감사반이 그동안 선수들에 부당한 대우가 있었는지 철저히 조사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감사 결과가 나온 뒤에야 과연 어느 쪽이 거짓된 주장을 펼치고 있는지 알 수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18111513152416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