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의 대형 온라인 여행사가 한국 단체관광 상품의 판매를 재개했다가 급히 취소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사드 배치 이후 제한을 받고 있는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이 점차 풀리고 있지만 여전히 걸림돌이 만만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씨트립은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인들의 한국 단체관광 상품을 판매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과 상하이, 광저우에서 출발하는 다양한 상품을 내놓았고 전국적으로 판매가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으로 지난해 3월부터 전면 금지됐던 중국 온라인 여행사의 한국 단체관광이 재개됨에 따라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한국관광 상품은 몇 시간 만에 씨트립 홈페이지에서 사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"조건에 맞는 한국 관련 상품을 찾을 수 없어 죄송합니다"라는 짤막한 문자가 뜰 뿐입니다. <br /> <br />업계 관계자는 "사드 보복 조치를 단계적으로 풀고 있는 중국 당국이 이제 온라인 여행사의 한국 단체관광도 허용했다는 보도가 나오자, 부담을 느낀 씨트립이 상품판매를 중단한 것 같다"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온라인 여행시장의 절대 강자인 씨트립을 통한 한국 단체관광 허용은 중국의 제한조치가 거의 다 풀렸다는 의미로 해석됐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당국은 공식 입장을 낸 적이 없지만 한국 단체관광은 현재 베이징과 상하이, 산둥, 후베이 등 6개 지역에서 오프라인 여행사를 통해서만 허용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 지역에서도 온라인 판매를 위해 한국관광 상품을 올렸다가 다시 내리는 신중한 움직임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11515280278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