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선과 자동차 산업이 침체가 길어지면서 울산의 실업률이 외환위기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. <br /> <br />주력산업이 집중돼 우리나라 수출을 이끌었던 동남권의 수출은 20%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김평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울산은 지난 2015년까지 9년 연속으로 1명 기준 개인소득 1위를 차지했던 지자체였습니다. <br /> <br />조선과 자동차 같은 주력산업이 집중돼 상대적으로 좋은 일자리가 풍부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조선업 불황이 깊어지고 자동차 산업도 침체하자 울산의 일자리도 줄어들 수밖에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3분기 울산의 실업률이 5%에 육박했는데, 전국 시·도 가운데 가장 높은 것은 물론 같은 분기 기준으로 외환위기 여파가 계속되던 지난 1999년 이후 19년 만에 최고치입니다. <br /> <br />울산과 부산, 경남을 하나로 묶어 말하는 동남권의 3분기 수출은 1년 전보다 20% 가까이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경남만 따로 떼어서 보면 43%나 급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남은 소비 역시 줄어서 1년 전보다 2.3%나 감소했고, 전북과 울산이 1.2%씩 감소로 뒤를 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역산업이 상대적으로 괜찮았던 곳을 꼽으면 화학과 철강제품이 호조였던 전북, 그리고 반도체 등의 덕을 본 충남에서 20% 이상씩 수출이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은 3분기에 취업자 수가 11만 7천 명이 줄어서 지난 2009년 이후 9년 만에 최대로 감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평정[pyu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111519092388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