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서울 도심 곳곳 ‘김정은 환영’…남-남 갈등 우려

2018-11-15 20,62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예고된 가운데 서울 도심 곳곳에 김정은 환영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. <br> <br>인터넷에선 경의를 표시하고, 만세를 부르는 내용이 등장했습니다. <br> <br>조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서울 도심에 김정은 환영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. <br> <br>'서울시민 환영단'이라는 단체가 단원 모집에 나선 겁니다. <br> <br>[서울 종로구청 관계자] <br>"어제도 계속 민원이 (들어와서)…광화문 쪽하고 종로 대로변에 있는 건 정리를 했어요." <br> <br>지난 7일 결성된 '백두칭송위원회'도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이 단체는 10여 개 진보단체가 결성했습니다. <br> <br>인터넷 홈페이지에는 '경의'라는 단어가 나옵니다. <br><br>"남북 관계 개선을 위한 김 위원장의 위대한 결단에 경의를 표한다"며 "서울 방문을 준비해야 한다"고 밝힌 겁니다. <br> <br>이 단체 소속이라고 밝힌 한 남성은 김정은과 관련해 '만세'라고 표현했습니다. <br> <br>오는 18일에는 서울 광화문에서 '김정은' 연설회도 진행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일각에선 경찰이 제대로 대응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><br>만세라는 표현이 '찬양'을 금지한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것이 아니냐는 겁니다. <br><br>경찰은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아직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경찰 관계자] <br>"이적성 목적이 있느냐 이거죠. 북한을 이롭게 하겠단 이적성,남북이 화해하고 잘 살아보자는 뜻으로 하겠다는데…." <br> <br>최근 남북 화해 분위기 속에 남·남 갈등이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. <br><br>ym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정기섭 황인석 <br>영상편집 : 이혜진 <br>그래픽 : 윤승희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