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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류세 인하 1주일…주유소 절반 제대로 안 내렸다

2018-11-15 2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정부가 유류세를 내린지 1주일이 지났습니다. <br> <br>국제유가도 10월 중순부터 하락세를 보이며 전국 기름값이 떨어지고 있습니다. <br><br>그런데 인하된 유류세 만큼 값을 내리지 않은 주유소가 전국에 절반을 넘는다는데요. <br><br>그 이유를 박수유 기자가 분석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전북 김제의 한 주유소입니다. <br> <br>휘발유는 리터 당 1689원, 경유는 1489원에 달합니다. <br> <br>오피넷에 공시된 지난 주 평균 판매가격과 똑같습니다. <br> <br>[○○주유소 관계자] <br>"(지난 주 평균가격도 1689원이던데 전혀 안 내린 건가요?) <br>우리 내일 내리는데…" <br>(오늘까지는 전혀 안 내린거고 내일 내린다는…) 네, 네." <br> <br>지난 6일 리터당 1677원이었던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오늘 1565원으로 떨어졌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전국의 주유소 기름 값을 분석해 보니 휘발유 유류세 인하 분인 리터당 123원 만큼 내린 곳은 일주일이 지난 뒤에도 <br>절반이 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소비자는 기름값 인하를 체감하지 못하고 세금만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> <br>[김광수 / 서울 강남구] <br>"소비자 입장에서는 크게 피부로 와닿진 않습니다. 제대로 내려줬으면 좋겠습니다." <br><br>지역별로는 제주의 기름값이 가장 많이 떨어졌고 서울, 부산, 대전 등 대도시 주유소의 인하 폭이 상대적으로 컸습니다. <br> <br>반면 충남, 전북, 경북, 전남에서는 상대적으로 덜 내렸습니다. <br><br>업계에서는 주유소들이 유류세를 내리기 전 공급받은 휘발유의 재고 소진이 지방에서 더디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. <br> <br>박수유 기자 aporia@donga.com <br>영상취재 윤재영 <br>영상편집 최동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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