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럽축구 네이션스리그에서 크로아티아가 이른바 극장골을 터뜨리며 스페인을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두 팀의 경기는 점유율보다 효율적인 역습을 강조하는 최근 축구 전술의 변화를 보여줬습니다. <br /> <br />김재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스페인은 점유율에서 7대 3 정도로 크로아티아를 압도하고 슈팅 수에선 2개 뒤졌습니다. <br /> <br />크로아티아는 월드컵 결승 진출을 이끈 압박과 역습으로 스페인의 점유율 축구를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후반 9분, 크로아티아 선제골도 압박과 역습에서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강력한 전방 압박으로 스페인 수비진의 실수를 유도한 뒤 크라마리치가 깔끔하게 마무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2분 뒤 스페인은 실수를 만회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기적인 움직임으로 크로아티아의 시선을 뺏고 반대쪽으로 침투해 동점골을 넣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3골을 더 주고받는 공방전이 계속됐는데 크로아티아 수비수 예드바이가 영웅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머리로 A매치 첫 골을 터뜨린 예드바이는 2대 2로 맞선 추가시간 결승골까지 꽂았습니다. <br /> <br />안방에서 극적으로 승리한 크로아티아는 두 달 전 스페인 원정 0대 6 대패를 되갚아줬습니다. <br /> <br />파이널 진출을 눈앞에 뒀던 조 선두 스페인의 패배로 크로아티아와 잉글랜드가 동률을 이루면서 파이널 진출의 희망을 살렸습니다. <br /> <br />반대로 스페인은 18일 잉글랜드-크로아티아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야 파이널에 진출합니다. <br /> <br />벨기에는 아이슬란드를 2대 0으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. <br /> <br />벨기에는 남은 스위스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파이널에 진출합니다. <br /> <br />YTN 김재형[jhkim03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18111615480568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