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유엔, 인권결의안 채택…“정치적 음모” 회의장 나간 北

2018-11-16 6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유엔이 인권탄압국 북한을 규탄하는 인권결의를 '올해도' 채택했습니다. <br> <br>우리 정부는 동의했고 이름만 적시하지 않았을 뿐 '김정은'을 거론한 탓인지 북한대표들은 자리를 박차고 나갔습니다. <br> <br>강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유엔 제3위원회가 채택한 북한 인권결의안에는 "조직적이고 중대한 인권 침해가 이뤄지고 있다"는 내용이 담겼습니다. <br> <br>고문과 강간, 공개처형, 연좌제 적용 등에 대한 우려도 포함됐습니다. <br> <br>[얀 키케르트 / 유엔 주재 오스트리아 대사] <br>"2014년 조사위원회 보고서에 적혀있던 북한 인권 상황은 전혀 변하지 않았습니다." <br><br>특히 '인권 침해에 가장 책임 있는 자'에 대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표현은 올해도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사실상 김정은 위원장을 지목한 것으로, 북한이 예민해하는 부분입니다. <br> <br>결의안은 유럽연합과 일본이 주도했고, 우리나라도 61개 공동 제안국 중 하나로 참여했습니다. <br> <br>북한은 "인권 침해는 조작된 것"이라며 결의안이 채택되기 전 회의장을 박차고 나가버렸습니다. <br> <br>[김 성 / 유엔 북한대표부 대사] <br>"결의안 초안은 북한의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적대 세력들의 정치적 음모의 산물이기 때문에 진정한 인권과는 아무런 상관없습니다." <br> <br>올해 결의안에서는 남북, 북미 정상회담 등을 통해 조성된 "외교적 노력을 환영한다"는 내용이 새로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다음 달 유엔 총회 본회의에서 북한 인권결의안이 채택되면 2005년 이후 14년째가 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. <br> <br>euna@donga.com <br>영상취재 김영수 <br>영상편집 배영주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