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'임팩트 금융' 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? <br> <br>사회적으로 좋은 일을 하면서 돈도 버는 '착한 금융'을 뜻하는데요. <br> <br>신용이 낮은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줘 창업 기회를 주는 것이 대표적입니다. <br> <br>특히, 프랑스는 '임팩트 금융'이 발전한 나라인데요. <br> <br>동정민 파리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프랑스에서 가장 소득이 낮고 실업률이 높은 파리 외곽 한 동네. <br> <br>이곳에 위치한 재활용 가게는 동네에 버려진 가구를 새 것처럼 다시 고쳐서 싸게 재판매해 명소로 떠올랐습니다. <br> <br>[크리스틴 / 주민] <br>"저는 한 달에 한 번, 두 번, 세 번도 옵니다. 물건이 매번 바뀌거든요. 내가 찾는 걸 찾기 위해서는 자주 와야 합니다." <br> <br>창업 6년 만에 연매출 10억 원이 넘었습니다. <br> <br>지역 주민 10명의 일자리도 생겼습니다. <br> <br>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에 도움이 되는 창업에 한해 신용이 낮아도 저금리로 소액을 빌려주는 임팩트 금융 덕분입니다. <br> <br>[세브린 벨렉 / 재활용업체 '라 콜렉트리' 대표] <br>"이 시스템이 없었다면 오늘날 우리는 없었을 겁니다. 사회연대 은행제도(임팩트 금융) 덕분에 우리는 발전할 수 있었죠. 화물차도 사고, 기계도 사고요." <br> <br>1987년 설립된 아디는 프랑스 임팩트 금융의 선구기업으로 통합니다. <br> <br>신용이 부족한 5만 5천명에게 창업 자금을 빌려줬습니다. <br> <br>[마리 드그헝 / 기요 아디 부대표] <br>"전체 조직 운영과 대출 자금의 30%는 고객들의 이자와 분담금으로, 70%는 정부 혹은 민간 보조금 및 지원금으로 운영됩니다." <br> <br>창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퇴직 기업인들이 자원봉사로 조언과 관리도 해줍니다. <br><br>자본과 금융은 차갑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따뜻한 사회연대와 결합시킨 임팩트 금융은 박애의 나라 프랑스에서 더욱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파리에서 채널A 뉴스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최성림 <br>영상편집 : 오수현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