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미 간 기 싸움이 고조되는 가운데 대화의 동력을 살리기 위한 한미 간 조율도 긴박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주 무산된 북미고위급 회담이 이달 말 재개돼 북미정상회담을 궤도에 올릴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을 방문 중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처음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의 통일부 장관과 미 국무장관 회동은 이례적입니다. <br /> <br />교착국면인 북한 비핵화 협상을 풀어가기 위해 머리를 맞댄 자리, <br /> <br />철도도로착공식 등 남북교류협력 추진과 북미대화 진전 방안을 폭넓게 조율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조명균 / 통일부 장관 : 남북 정상회담이 올해 안에 또 가까운 시일 내에 열린다면 북한 비핵화 문제를 해결해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이도훈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은 다음 주 약 한 달 만에 워싱턴을 찾아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만납니다. <br /> <br />무산된 북미고위급 회담 재추진 상황을 공유하고, 대북 협상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섭니다. <br /> <br />북한 비핵화와 제재 관련 한미 워킹그룹 운영도 최종 조율할 예정인데 이 본부장의 방미를 계기로 첫 회의가 열릴 가능성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관심은 한미의 긴박한 조율이 북미 고위급 회담 재개라는 결실로 이어지느냐입니다. <br /> <br />국무부는 현재로서는 발표할 관련 일정이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북미가 물밑 조율을 이어가는 가운데 폼페이오 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이달 말 뉴욕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기 싸움을 이어가는 북미 간 고위급회담 재개는 2차 정상회담의 추진체가 되고 남북대화에도 영향 을 줄 수 있는 만큼 그 결과에 촉각이 모아집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11707053165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