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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황룡포 입은 고종'...대한제국의 궁중 미술 / YTN

2018-11-17 49 Dailymotion

'대한 제국'이라고 하면, 세계 열강에 둘러싸였던 가슴 아픈 역사를 떠올리게 되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그 속에서도 궁중 미술은 전통을 지키고,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며 변화를 모색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서경 기자가 소개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조선 26대 임금이자, 대한 제국 초대 황제인 고종의 초상화입니다. <br /> <br />황제를 상징하는 노란색 황룡포와, 정면을 바라보는 근엄한 모습이 서양식 명암법으로 표현됐습니다. <br /> <br />조선 전통에서 보기 드문 화려한 채색과 금박을 활용한 12폭의 대형 병풍입니다. <br /> <br />서양과 일본의 세밀한 화풍을 수용해 대한제국 황실의 번영을 빌었습니다. <br /> <br />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19세기 말과 20세기 초, 고종과 순종 시기의 궁중 미술에 초점을 뒀습니다. <br /> <br />전통에 근대적 요소를 반영하며 변화를 꾀했지만, 그동안 미술 역사에서 지워졌던 시기를 재조명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기존 회화에 자극을 가져왔던 신식 문물 사진과 실용품을 넘어 감상용으로 만들어진 공예 등 모두 200여 점을 전시합니다. <br /> <br />그림 그리는 일을 관장하던 관청, 도화서가 사라진 뒤, 전문가나 예술가의 대우를 받게 된 외부 작가들도 소개합니다. <br /> <br />[배원정 /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: 대한제국 궁중 미술에 참여했던 화가나 작가들이 이후 근대 화단을 견인했던 역할을 담당했기에 그 의미를 살펴보기 위해 궁중 미술에 주목을…] <br /> <br />어두웠던 시기, 그 속에서 꿈틀거린 치열한 움직임은 한국 근대 미술의 토대를 마련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서경입니다. <br /> <br />(■ '대한제국의 미술 - 빛의 길을 꿈꾸다' 11월 15일∼2월 6일,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18111722362592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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