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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라지 이제 먹기 편한 젤리로 드세요 / YTN

2018-11-17 1 Dailymotion

흔히 도라지를 먹다 보면 혀를 톡톡 쏘거나 찌르는 듯한 이른바 '아린 맛'이 느껴질 때가 많은데요. <br /> <br />도라지의 아린 맛을 없애고 누구나 먹기 쉬운 젤리로 만드는 방법이 새로 개발됐다고 합니다 <br /> <br />이성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도라지가 마치 불에 그을린 것처럼 색깔이 새까맣습니다. <br /> <br />이 도라지는 흑도라지로 충북 농업기술원이 우리가 알고 있는 도라지를 증기로 삶아 숙성한 겁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흑도라지로 만들다 보니 도라지 특유의 아린 맛은 제거되고 식감도 쫄깃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기존 도라지보다 암 예방 성분인 사포닌 함량이 2.1배, 그리고 총 폴리페놀 함량은 3.2배가 증가한 것으로 연구 결과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[엄현주 / 충북 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 : 흑도라지를 만들면 조사포닌 함량이 증가하고 다양한 생리활성이 증가하는 그런 결과를 보였기 때문에 저희가 흑도라지를 만들게 됐습니다.] <br /> <br />이 흑도라지에서 얻은 추출물에 곤약 분말과 올리고당 등을 섞은 흑도라지 곤약 젤리와 배즙 등을 넣은 흑도라지 청을 개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도라지는 한방에서 폐를 건강하게 만들고 기관지 질환을 다스리는 약재로 사용돼 왔지만, 보관이 어렵고 특유의 냄새 등으로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젤리 등으로 도라지에 대한 거부감 없이 누구나 손쉽게 먹을 수 있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겨울철과 미세먼지가 많은 시기에 청소년들과 직장인의 간식으로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윤향식 / 충북 농업기술원 식품개발팀장 : 몸에 좋아도 그게 먹기 불편하면 소비가 안 되잖아요. 그랬을 경우에는 젤리 같은 경우에는 일반 소비자가 매우 좋아하고 먹기 좋고 편리한 제품이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충북 농업기술원은 지난달 말 아린 맛이 제거된 흑도라지 곤약 젤리 제조방법을 특허 출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기술을 도라지 농가와 가공업체에 이전하면 도라지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성우[gentlelee2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111800225568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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