금강산 관광을 기념하는 행사가 북측에서는 4년 만에 금강산에서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관광 재개에 속도가 날지 관심인 가운데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내일 방북 결과를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임수근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육로를 통해 금강산을 방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금강산 관광 20주년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에서 금강산 관광 기념행사가 열리는 것은 지난 2014년 16주년 행사 이후 4년 만입니다. <br /> <br />1998년 금강산 관광을 시작한 현대그룹은 이듬해인 1999년 고 정몽헌 회장이 해상 경로로 방북해 금강산에서 1주년 행사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5주년이던 2003년에는 처음으로 남북공동으로 행사를 여는 등 2007년까지는 기념식을 계속 개최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2008년 관광객 박왕자 씨 피격 사망 사건으로 금강산관광이 중단되면서 그해 금강산 행사가 취소됐고, 2015년부터는 남북관계 경색 등으로 3년 연속 기념식이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기념행사에는 남측에서 현정은 회장을 비롯한 현대그룹 임직원 30여 명과 외부 초청인사 등 100여 명이, 북측에서는 조선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관계자 등 80여 명이 각각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남측에서는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과 임동원·정세현·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등 과거 남북관계를 담당했던 인사들이 금강산을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한 의견 교환이 있을지 주목되는 가운데 현정은 회장은 남측으로 돌아오면서 방북 소감과 결과 등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임수근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111822141140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