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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능 이의신청 700건 넘어...국어 31번 항의 계속 / YTN

2018-11-18 24 Dailymotion

올해 수능 문제에 대한 이의신청이 700건을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의제기가 받아들여질 만한 오류는 없는 것으로 보이는데, 하지만 국어와 영어 등 주요과목을 지나치게 이리저리 꼬아서 수험생을 골탕먹였다는 비난은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재윤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교시 국어 문제지가 공개된 뒤 31번은 곧바로 가장 어려운 문제로 지목됐습니다. <br /> <br />EBS에서 다뤄진 적 있는 만유인력을 주제로 했다며 연계문제로 분류했지만, 우주론에 중국 천문학 내용이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조영혜 / 서울과학고 국어 교사 : 만유인력을 비롯한 지문의 핵심개념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. 그리고 보기의 내용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또 해야 하고요, 이것을 바탕으로 추론해야 하는데….] <br /> <br />하지만 쉽게 푼 학생들도 있었는데, 바로 기본적인 지식을 갖춘 이과 학생들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조소현, 구예진 / 용인수지고 : 수능 때 물리를 선택해서 배경지식으로 그나마 수월하게 풀었던 것 같아요. (별로 문제가 안 됐네. 학생은?) 저도 비슷해요.] <br /> <br />학부모들은 국어영역이 지식을 묻는 건지, 체계적인 사고능력을 측정하겠다는 건지, 이해할 수 없다고 불만을 터뜨렸습니다. <br /> <br />[박강호 / 대구시 수성구 : 전문가들이 냈다고 하니깐 믿기는 하지만 시간 싸움을 하는 게 아니라 사고력을 테스트하는 그런 시험이 됐으면 좋겠는데.] <br /> <br />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교육과정평가원의 이의신청에는 국어 31번 문제에 대한 성토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보다 난도가 높아진 영어도 문제를 지나치게 복잡하게 냈다는 항의가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유튜브에는 한국의 대입 영어문제를 영국의 영어교사들이 제대로 풀지 못하는 장면을 담은 영상이 화제입니다. <br /> <br />[매튜 / 고등학교 영어교사 : 이 같은 시험이 유용할 상황을 생각해보자면, 이 정도의 시간 압박 속에서 문제를 이해해야 할 상황이 많지 않긴 한데, 동시통역사 시험에 있을 법한 시험 같네요.] <br /> <br />올해 수능에선 이의제기가 받아들여질 만한 오류는 없다는 것이 전문가의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수능이 쓸데없이 어렵기만 한 시험이라는 비판은 여전히 유효합니다. <br /> <br />YTN 이재윤[jy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11822284510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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