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일수록 화재 사고에 더욱 주의해야겠습니다만, 예민한 화재경보로 인해 어젯밤 크고 작은 대피 소동이 잇달았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상순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사] <br />천정에서 물이 폭포처럼 쏟아집니다. <br /> <br />금방이라도 물이 차오를 기세입니다. <br /> <br />어젯밤 9시 반쯤 서울지하철 2호선 영등포구청역 승강장입니다. <br /> <br />소방용 스프링클러가 터진 겁니다. <br /> <br />[지하철 승객 : 계단 위에 올라갔을 때 시각적 경고는 계속 나오고 스프링클러가 작동을 하길래 뭔가하고 내려가 봤죠.] <br /> <br />하지만 진짜 불이 난 건 아니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렇지만 이 바람에 스프링클러가 두 번 연속 작동하면서 승객 일부가 물벼락을 맞으며 긴급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지하철공사는 화재경보시스템이 오작동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앞서 오후 5시 반쯤에는 경기도 고양시의 이케아 건물에서도 화재경보가 울렸습니다. <br /> <br />지하 1층 방재실에서 전선이 타면서 연기가 피어오르자 경보기가 울린 겁니다. <br /> <br />[이용객 : 사방에서 갑자기 감지기가 울리면서 사람들이 장난치나 아니면 연습하나 이런 생각을 하다가 직원들이 갑자기 뛰기 시작했어요.] <br /> <br />이용객 수천 명이 이렇게 우왕좌왕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직원들이 안내에 나서긴 했지만 혼란을 피하지는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상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11904394746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