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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머니의 절규 “집에 올 것 같아서 계속 기다려요”

2018-11-19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피해 학생의 어머니는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"아들이 세상에서 가장 착했다"며 말을 제대로 잇지 못했습니다.<br><br>가해 학생들이 집에 찾아왔을 때 "학생들은 침대에서 자고, 아들은 바닥에서 자고 있었다"며 비통한 심경을 밝혔습니다.<br><br>정다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기사내용]<br>러시아 국적의 어머니는 아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집니다.<br><br>[피해 학생 어머니]<br>"이 세상에서 제일 착한 아들이에요. 친구들한테 항상 손잡고 '야 봐봐, 우리 엄마야, 예쁘지?' 이렇게 얘기했어요. 우리 아들이…" <br><br>그런 아들이 집으로 친구들을 데려오면 간식도 챙겨줬습니다.<br><br>[피해 학생 어머니]<br>"우리 집에 가해자들이 오면 제가 무조건 '애들아, 배고파요? 배고파?"<br><br>그런데 알고 보니 피자는 아들의 몫이 아니었습니다.<br><br>[피해 학생 어머니]<br>"애들이 다 먹는데, 아들이 한 조각도 안 먹는 거예요."<br><br>어머니는 언제부터인가 아들이 가해 학생들을 "무서워하는 것 같았다"고 말했습니다.<br><br>[피해 학생 어머니]<br>"친구들이 (아들) 침대에 자고 있어요. 아들이 바닥에 그냥 아무것도 없이 그냥 바닥에 자고 있어요."<br><br>학교 측은 피해 학생이 "얌전했다"고 밝혔습니다.<br><br>심성이 여리고 착했기 때문에 학교 친구들과 별다른 문제는 없었다는 설명입니다.<br><br>어머니는 장례까지 치렀지만 여전히 믿겨지지 않습니다.<br><br>[피해 학생 어머니]<br>"우리 아들을 계속 기다리고 있어요. (집에) 올 것 같아서…" <br><br>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. <br>dec@donga.com<br><br>영상취재 : 추진엽<br>영상편집 : 이태희<br>그래픽 : 김승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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