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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티도 열었는데…스무살 생일에 아버지 살해

2018-11-19 10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아들이 휘두른 흉기에 아버지가 숨지고 어머니가 다치는 비극적 사건이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이날은 아들의 스무살 생일이었는데요. <br> <br>범행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배유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웃는 얼굴 스티커 4장이 현관문에 붙어 있습니다. <br> <br>이 곳에서 사건이 벌어진 건 오늘 새벽 0시 반 쯤. <br> <br>20살 박모 씨가 부모에게 흉기를 휘둘러 52살 아버지가 숨지고, 어머니는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마침 오늘은 박 씨가 스무 번째 맞는 생일. <br><br>방위 산업체에서 군 대체복무 중이던 박 씨는 4주 군사훈련을 마친 뒤 오늘 회사로 복귀할 예정이었고, 가족들은 전날 밤 박 씨의 생일파티를 열어주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이웃 주민] <br>"(아들이) 아버지하고 같이 웃으면서 어디 갔던가? 갔다가 왔는데. 그런 일이 있다고 해서 깜짝 놀랐어요." <br> <br>동생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힌 박 씨는 범행 사실은 인정했지만,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입을 굳게 다물고 있습니다. <br> <br>[경찰 관계자] <br>"(범행)동기만 얘기를 안하는 거예요. 동생도 동기는 모르겠다고 그래요." <br> <br>경찰은 부모가 지병으로 경제활동을 못해 정부로부터 매달 생계비를 받았다는 가족 진술 등을 토대로, 생활고로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배유미입니다. <br> <br>yum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건영 <br>영상편집 : 오수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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