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신용이 낮은 사람에게 돈을 빌려줘 창업을 돕는 프랑스의 '임팩트 금융' 지난주 소개해드렸는데요. <br><br>한국의 임팩트 금융은 아직 걸음마 단계이지만,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홍유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건물의 붕괴 위험성을 검토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이걸 일반 사람들이 사실 알기가 되게 어려웠던 지점이죠." <br> <br>일반인들은 쉽게 알 수 없는 노후 건물 정보를 인터넷 탐색기로 살펴봅니다. <br> <br>한 부동산 빅데이터 전문 기업이 임팩트 투자를 받아 개발한 프로그램을 소비자에게 무료료 제공하는 겁니다. <br> <br>[조성현 / 부동산 빅데이터 기업 대표] <br>"임팩트 투자자와 임팩트 자금이 들어왔을 때, 여러 사람들이 좋은 방향으로 나가게 되는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." <br> <br>이렇게 사회적 가치와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들을 골라 투자하는 임팩트 투자자, 김재현 대표. <br> <br>4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운용하는데, 투자 중인 기업엔 저렴한 가격에 공유 사무실도 빌려줍니다. <br><br>수익률은 탄탄합니다. <br> <br>[김재현 / C 임팩트 투자 기업 대표] <br>"사회적 가치가 중요하단 것은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다고 생각해요.왜 안 하는지 안 하는 이유가 뭐냐고 물어보고 싶어요." <br> <br>하지만 한국의 '임팩트 금융' 시장 규모는 아직 1000억 원 대에 불과합니다. <br> <br>[이종수 / H 임팩트 투자 기업 대표] <br>"(정부가) 임팩트 금융이 성장할 수 있는 생태학적 기반을 마련해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전문가들은 임팩트 금융의 발전을 위해 정부와 민간의 역할 분담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. <br> <br>채널 A 뉴스 홍유라입니다. <br> <br>홍유라 기자 yura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기범 <br>영상편집 : 손진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