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1년 전 귀순한 북한 병사 오청성 씨가 최근 일본 언론과 인터뷰를 했습니다. <br> <br>육성이 공개됐는데 말투가 거의 서울말씨입니다. <br> <br>도쿄에서 김범석 특파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지난해 11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측으로 귀순한 전 북한군 운전병 오청성 씨. <br> <br>일본 산케이신문은 그의 육성을 담은 1분짜리 영상을 공개했습니다. <br> <br>[오청성 / 북한 귀순병사] <br>"평양에 사는 사람들은 레벨이 좀 높다고 봐야…서울에서 강남쪽 사는 사람들이나, 강북 사는 사람들의 차이처럼…" <br> <br>말투가 서울말인데다, '레벨' 등의 영어 단어도 익숙하게 씁니다. <br> <br>[오청성 / 북한 귀순병사] <br>"김정은이가 그만큼 평양 시내 건설에 신경을 많이 쓰거든요, 택시,지하철, 이런 시스템을 세계적 기준으로 갖추느라고…" <br> <br>정부는 오 씨가 일본에서 인터뷰한 것에 대해 파악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백태현 / 통일부 대변인] <br>"6월에 하나원을 수료하고 나온 탈북민이어서 일반 국민과 마찬가지로 해외 출국 여부 등에 대해서는 파악하고 있지는 않고요." <br>도쿄에서 채널A 뉴스 김범석입니다. <br> <br>bsism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: 조성빈 <br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