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노총이 내일 하루 총파업을 벌입니다. <br /> <br />민주노총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탄력근로제 확대 등 문재인 정부 노동정책이 후퇴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장하 기자! <br /> <br />민주노총이 예정대로 내일 총파업에 들어가는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민주노총은 내일 총파업을 앞두고 지난 14일부터 김명환 위원장 등 지도부가 청와대 앞에서 시국 농성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농성을 마무리하고 기자회견을 열어 내일 총파업 투쟁을 결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지난 7일간 시국 농성은 총파업 투쟁의 절박함과 결의를 다지는 시간이었지만, 연일 민주노총을 공격하는 정부의 불통과 오만을 확인한 시간이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 오후 3시 국회 앞에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파업대회가 열리고, 울산 등 14개 지역 본부별로 파업대회가 예정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노총은 성명을 통해 최저임금은 올랐지만, 일부 상여금과 복리비를 포함하면서 효과가 줄었고, 이제는 속도 조절과 차등적용을 운운하며 개악을 예고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는 '자회사 정규직'으로 둔갑했고, 과로와 임금 삭감이 불가피한 '탄력근로제 확대'로 주 52시간 제를 무력화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. <br /> <br /> <br />민주노총 파업에 대해 정부는 어떤 입장입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고용노동부는 민주노총에 투쟁이 아닌 대화로 문제 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노동계가 탄력근로제 확대 반대, 노조 할 권리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는데 파업보다는 사회적 대화를 통해 대안을 마련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고용노동부는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낙연 국무총리는 어제 민주노총의 총파업과 관련해 집회와 시위가 합법의 범위 안에서 이뤄지도록 참가자들이 협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낙연 총리는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근간이지만, 집회와 시위가 법의 테두리 안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것 또한 민주주의의 근간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행정부에서 YTN 김장합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12011572628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