PC방 살인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정신감정을 마친 피의자 김성수의 신병을 넘겨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동생의 공범 여부를 포함한 최종 수사 결과를 내일(21일) 발표하고 김성수를 검찰로 넘길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박광렬 기자! <br /> <br />PC방 살인사건의 피의자 김성수의 신병이 다시 경찰로 넘어갔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김성수는 오늘 오전 충남 공주치료감호소를 출발해 유치장이 있는 서울 양천경찰서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울증 진단서를 내면서 정신 감정을 받은 지 한 달여 만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진 앞에 선 김성수는 감형 사유인 심신미약이 인정되지 않은 데 대한 심경을 묻자 죄송하다고만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가족에게는 짧은 사과의 말을 남겼습니다. <br /> <br />[김성수 / PC방 살인 피의자 : (유족분들께 정확히 한 말씀만 해주세요.) 너무너무 죄송합니다. (범행 당시로 돌아가면 혹시 다른 선택을 하실 건가요?) 네.] <br /> <br />하지만 동생의 공범 여부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동생이 피해자를 잡고 있을 때는 흉기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김성수 / PC방 살인 피의자 : (처음에 동생이 피해자 잡고 있을 때부터 흉기를 사용하셨나요?) 아니요. (아닌가요?) 네. (동생은 공범이 아니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으신가요?) 네.] <br /> <br />앞서 김성수는 우울증과 그에 따른 범행 당시 심신미약을 주장했지만, 법무부의 판단은 달랐습니다. <br /> <br />우울증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은 건 사실이지만 각종 검사와 전문의 면담, 행동 관찰 결과 사건 당시 정신병적 상태나 심신미약 상태에 있지는 않았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심신미약 감형을 노린 것이라는 비판 여론이 들끓고,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심신미약 감형 제도를 없애야 한다는 글도 올라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경찰은 내일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데요, 가장 관심을 끄는 건 동생의 공범 적용 여부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피해자 유족은 범행 당시 김성수의 동생이 피해자를 뒤에서 붙잡는 등 범행을 도왔다며 살인죄 공범으로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경찰은 살인죄 공범 적용에 신중한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핵심 쟁점은, 동생이 피해자를 잡고 있을 때 김성수가 흉기를 사용했느냐는 부분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CCTV 분석 결과 동생이 피해자를 잡고 있을 당시 김성수는 흉기를 꺼내지 않았고, 폭행으로 피해자가 쓰러지고 나서야 김성수가 흉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12014171019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