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야 5당 원내대표가 국회 파행을 풀기 위해 국회의장과 잇따라 회동을 갖고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지만 성과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심사할 수 있는 기한이 2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언제쯤 냉각된 정국이 풀릴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김주영 기자! <br /> <br />오늘 연이은 국회의장 회동에 각 당 의원총회까지 쉴 틈 없이 하루가 흘러간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결국 꼬인 정국은 풀지 못했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회는 여전히 꽁꽁 얼어붙어 있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 사실상 자유한국당이 국회 일정을 보이콧한 데 이어 바른미래당까지 공식적으로 일정을 거부하면서 경색이 더 심해졌는데요. <br /> <br />오후 5시에 예정돼 있던 예결특위 간사 회동까지도 취소돼 버렸습니다. <br /> <br />사실 오늘 이런 경색을 풀기 위한 노력은 계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각 당은 원내대표들이 따로 또는 함께 문희상 국회의장을 만나면서 서로 간의 협상 카드를 주고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또 오전 오후에 걸쳐 각 당은 의원총회를 소집하고, 앞으로의 당 운영 방안을 논의하는데 많은 시간을 쏟아부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아직 이 모든 노력은 결실을 맺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의 합리적인 요구는 무엇이든 수용하겠지만 현재 야당이 요구하는 고용세습 국정조사는 할 이유가 없다며 반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반해 나머지 야당들은 국정조사를 피할 이유가 없고 시기도 여당이 정하도록 할테니 수용하라며 맞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예산 정국과 각종 민생법안 처리가 늦어지는 책임을 정부와 여당의 탓이라고 주장하며 압박하는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현행법상으로는 재적 의원 4분이 1이 모이면 국정조사를 요구할 수가 있고, 재적 의원 과반 출석의 과반 찬성으로 실시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통상 여야가 합의로 국정조사를 결정해온 만큼 여당과 야당이 서로 한 발씩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이상 극적인 타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주영[kimjy0810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12018073360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