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여러분 안녕하십니까.<br><br>민노총이 내일 총파업을 시작합니다.<br><br>청년들이 일자리 부족에 고통받는 지금 한국경제가 갈림길에 섰습니다.<br><br>문재인 정부의 지지세력이었던 민노총은 탄력근로제 확대를 막겠다며 문재인 정부를 원색적으로 비난했습니다.<br><br>"오만과 불통을 확인했다"고 말하기도 했습니다.<br><br>뉴스A는 민노총 파업 소식으로 시작합니다.<br><br>먼저 박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기사내용]<br><br>[현장음]<br>"탄력근로 기간 확대·노동법 개악 중단하라."<br><br>민노총 지도부가 총파업을 선포했습니다.<br><br>청와대 앞 시국농성을 마무리 짓고, 본격적인 실력행사에 들어간 겁니다.<br><br>[김명환 / 민노총 위원장]<br>"문재인 정부가 개악을 멈추지 않는 이상 우리들의 투쟁은 지속적으로 개최될 것입니다."<br><br>파업 이유는 크게 4가지입니다.<br><br>탄력 근로제 기간 확대 중단과 국제노동기구 핵심협약 비준 등을 구호로 외치고 있습니다.<br><br>문재인 정부에 대한 비판 수위도 높이고 있습니다.<br><br>[강규혁 / 서비스연맹 위원장]<br>"정부의 불통과 오만을 확인한 시간이기도 했다. 자신의 민낯을 가리기 위한 교활한 정치공세에 불과하다."<br><br>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의 최근 발언을 겨냥한 겁니다.<br><br>[임종석 / 대통령 비서실장 (지난 6일)] <br>"더 이상 사회적 약자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." <br><br>민노총은 금속노조를 중심으로 20만 명이 총파업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><br>또 국회 앞을 비롯한 전국 14곳에서 총파업 집회를 벌이고, 다음 달 1일에는 전국민중대회도 준비하고 있습니다.<br><br>앞서 민노총 산하 서울대병원 노조는 정규직 전환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습니다.<br><br>노조가 파업에 들어갔지만 필수 인력은 참여하지 않아 진료에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.<br>sophia@donga.com<br><br>영상취재 : 이기상 김명철<br>영상편집 : 장세례<br>그래픽 : 김승훈