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총파업을 하루 앞두고 기업들은 긴장하고 있습니다.<br><br>자동차 석유화학처럼 내년 경기침체에 대비해 허리띠를 졸라매던 기업들은 걱정이 더 커졌습니다.<br><br>박수유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사내용]<br>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던 조선산업에서 모처럼 기쁜 소식이 들려왔습니다.<br><br> 자구 계획에 따라 인원 감축을 진행하던 대우조선이 구조조정의 재검토를 채권단에 요청한 겁니다.<br><br> 미약하나마 매출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><br>[정성립 / 대우조선해양 사장 (지난 15일)]<br>"채권단의 신속한 결정과 희생이 그 시작이라면 이를 완성한 것은 생산현장의 힘이 아닌가 생각합니다."<br><br> 하지만, 조선업계가 포함된 금속노조에서만 10만 명 이상이 민주노총의 총파업에 동참하는 것으로 알려져 기업들이 긴장하고 있습니다.<br><br> 경기 바닥에 있던 조선업은 내년부터 회복되겠지만, 건설과 자동차 업종은 침체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.<br><br> 그나마 우리 경제를 떠받치던 반도체를 포함한 정보통신산업과 석유화학 등은 내년부터 후퇴국면입니다.<br><br>[정민 /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]<br>"(내년) 국내 경기는 투자약화, 소비 둔화 등으로 내수수요 부진이 이어질 전망입니다."<br><br> 파업으로 생산현장까지 타격을 받는다면 꺼져가는 우리 경제 엔진이 더욱 차갑게 식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. <br><br>박수유 기자 aporia@donga.com<br>영상취재 황인석<br>영상편집 오수현<br>그래픽 정혜인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