모스크바 —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냉전시대에 맺었던 러시아와의 핵무기조약을 철수하겠다는 위협을 이행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가안보국 고문인 존 볼튼 씨는 미국이 지난 10월 23일 화요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러시아 블라드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 이후, 중거리핵전력조항에서 철수할 것이라는 사실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CBS뉴스에 따르면, 미국은 러시아의 9M729미사일시스템은 중거리핵전력조항을 위반한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. 이 시스템은 저고도에서 작동할 수 있으며, 시베리아에서 발사된다면, 유럽과 미국 서부해안 내의 타겟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원래 조약은 미국과 러시아가 500~5500킬로미터 사이의 거리 지상발사순항미사일, 발사장치 그리고 관련지지구조물을 내보내는 것을 금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볼튼 씨에 따르면, 미국이 냉전후 세계적으로 여러힘이 경쟁하고 있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철수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. 그는 중거리핵전력조항에 묶여있지않은 중국, 이란 및 여러국가들이 무기를 개발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볼튼 씨는 또한 미국이 아직도 몇몇 단계를 남겨두고 있다며, 미국이 적절한 때에 이 조약에서 빠져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