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검찰이 기자 통신기록 뒤져..."언론자유 침해" / YTN

2018-11-21 39 Dailymotion

검찰이 취재원을 찾는다는 이유로 기자의 통신기록을 조회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언론과 시민단체 등은 언론의 자유를 침해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태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기자협회와 언론노조,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검찰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이 기자의 통신 기록을 조회한 것은 취재원, 즉 제보자를 알아내기 위해서였으며 이는 언론 자유를 침해한 수사권 남용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유철 / 경남 민주언론연합 대표 : 언론의 자유뿐 아니라 통신 자유도 위협받는 겁니다. 공익 제보자, 내부고발자는 언론의 자유와 직결될 수밖에 없습니다. 언론의 시각, 시민의 시각으로 접근해주길 바랍니다.] <br /> <br />통신기록을 조회 당한 기자는 지난 1월 기사를 썼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뇌물수수 혐의로 송도근 사천시장의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 했다는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송시장이 소속된 자유한국당은 경찰 때문에 피의 사실이 알려졌다며 경남지방경찰청장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참고인에 불과한 기자의 이틀 치 통신기록을 조회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통신기록을 바탕으로, 통화한 사람과 '어떤 대화를 했는지' 물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원을 보호해야 하는 기자의 윤리를 스스로 거스르게 하는 것이라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[김남석 / 경남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: 취재원을 보호하는 건 언론의 당연한 의무고요. 그것을 할 수 있어야 취재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고….] <br /> <br />검찰은 기사 때문에 피의 사실이 알려진 만큼 기자의 통신 기록 조회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도 취재원 보호와 관련해 우려가 있다는 지적을 인정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기자의 취재활동을 위축시키고 언론의 자유를 침해했다는 비판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오태인[otaei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112119293810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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