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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도체 조사…美 강경대응, 우리 정부는 관망

2018-11-21 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우리 경제 수출을 이끄는 반도체 산업이 흔들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가격이 떨어진데다 대부분을 수출하는 중국에서 견제가 들어오고 있는데요. <br> <br>정부의 강력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. <br> <br>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지난 5월부터 삼성전자, SK하이닉스, 마이크론 등 메모리 반도체 3사에 대해 가격 담합 조사를 펴온 중국 정부. <br> <br>중국 반독점 조사당국은 지난 16일 반독점 조사에 중요한 진전이 있다고 밝혀 결론이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. <br><br>중국 언론은 혐의가 확인되면 과징금 규모가 최대 80억 달러, 우리 돈 9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. <br><br>우리나라의 9월 반도체 수출액 중 중국 수출이 70%를 차지할 정도로 중국 시장은 중요합니다. <br><br>하지만 지난 주 한중 정상회담에서도 우리 측은 중국의 반독점 조사를 공식적으로 문제 제기하지 않았고 사드 배치에 따른 경제 보복 완화만 완곡하게 요청했을 뿐입니다. <br> <br>[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] <br>"전적으로 우리 기업의 위반 행위에 대해 중국 정부에서 아직 밝히고 있는 것이 없어서…지켜보고 있습니다. (우리 정부가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거 아닌가.) 대응할 계제가 아닌데…" <br> <br>미국은 다릅니다. <br> <br>자국 기업인 마이크론에 대한 조사가 시작되자 중국 푸젠진화 반도체 등을 마이크론의 영업 기밀을 훔친 혐의로 기소하는 등 초강력 대응에 나선 상황. <br> <br>한국 업계에서는 우리 정부가 소극적인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. <br> <br>박수유 기자 aporia@donga.com <br>영상편집 이혜진 <br>그래픽 정혜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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