날씨가 처음으로 영하로 내려간 가운데 거리에는 롱패딩 패션이 넘쳐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여느 때보다 길고 더 추울 것이라는 올겨울에는 다채로운 색상의 제품이 인기를 끌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유통가를 강타했던 평창 롱패딩. <br /> <br />이를 구매하기 위해 밤샘 노숙을 자청하는 사람까지 생기며 연일 화제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도 거리엔 롱패딩을 입은 시민들이 흔히 눈에 띕니다. <br /> <br />[하광용 /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: 원래 숏패딩만 입었는데 이제 다리가 춥다 보니까….] <br /> <br />[배주연 / 서울 서교동 : 실내에 있거나 하면 아무래도 허벅지 같은 곳이 아주 시려서 그것 때문에 입고 나온 거 같아요.] <br /> <br />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찾아오면서 무릎까지 내려오는 벤치다운, 일명 롱패딩이 단연 인기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검은색의 투박한 디자인인 일명 '김밥' 스타일이 인기였다면 올해는 다채로운 색상에 기능성을 강화한 모델이 주도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봅니다. <br /> <br />아웃도어 매장 곳곳엔 다양한 색색의 롱패딩이 진열돼 있고 신소재를 활용하거나 무게가 1kg이 채 안 되는 초경량 제품을 선보인 곳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수민 / 아웃도어 'N'사 직원 : 롱패딩 자체가 경량성, 보온성, 그리고 색감 위주로 고객들이 많이 보고 있는 편입니다.] <br /> <br />구매하는 연령대의 폭도 넓어지는 추셉니다. <br /> <br />[정영자 / 아웃도어 'L'사 매니저 : (지난해 롱패딩은) 학생들 위주로 많이 입었다면 올겨울엔 혹한기 대비해서 일반 고객들도 많이 찾는 트렌디한 제품이 됐습니다.] <br /> <br />이에 따라 유통업계는 지난해 '평창 롱패딩' 신화에 이어 '제2의 특수'를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한수 / 롯데백화점 바이어 : 이번 달 초부터 시작했던 롱패딩 페어의 경우 5% 정도 매출이 늘었고 이번 달 말부터 더욱 매출이 증가할 거로 예상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앞으로도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, 지난해보다 진화한 롱패딩 열풍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최두희[dh0226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12206375205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