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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명만 모여도 노선이?…공유형 통근승합차 등장

2018-11-22 23 Dailymotion

3명만 모여도 노선이?…공유형 통근승합차 등장<br /><br />[앵커] <br /><br />서울까지 멀지 않고 집값도 싸다고 해서 수도권으로 이사했다 출퇴근 때마다 전쟁 치르는 분들 많습니다. <br /><br />버스에 지하철까지 두세번 갈아타는 건 예삿일인데요. <br /><br />이 문제의 대안으로 차량 공유나 공유형 카풀 대신 이번엔 공유형 통근승합차가 등장했습니다. <br /><br />서형석 기자입니다. <br /><br />[기자] <br /><br /> "네, 다왔습니다! (수고하셨습니다!) (감사합니다!) 안녕히가세요."<br /><br />직장인 여럿이 커다란 승합차에서 내립니다. <br /><br />지난달부터 출근길이 비슷한 사람끼리 모여 이용한 공유형 통근승합차인데, 덕분에 이하늘씨의 삶은 달라졌습니다. <br /><br /> "(출근시간이) 평균 2시간에서 2시간반 걸렸는데요.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나서는 한 시간 안팎으로 걸려서 아침에 한 시간 더 잘 수 있고 일하면서 피곤하지도 않고…"<br /><br />경기도 시흥에서 판교의 직장까지 버스 두 번, 지하철 두 번을 갈아탈 필요가 없어진 겁니다. <br /><br />아직 시범서비스 기간인데도 반응은 뜨겁습니다. <br /><br /> "매일 신청해주시는 분들이 늘어나서 지금은 하루에 약 30개에서 50개 가량의 노선이 신청되고 있어요." <br /><br />통근버스 운영 여력이 없는 중소기업이나 대중교통이 부족한 산업단지행 교통수요를 공유경제가 채우고 있는건데, 다만 노선 설정 최소기준인 3명만 타면 1인당 왕복 1만5,000원 선인 운임이 문제입니다. <br /><br />업체 측은 인원이 10명만 되도 가격은 왕복 1만원선으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<br />킥보드, 자전거부터 택시, 버스같은 장거리 이동수단에 이르기까지, 기존 운수업계의 반발에도 공유경제는 보폭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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