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기름·노트북 ‘北 반입 리스트’ 전달…美 답변 주시

2018-11-22 2,82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남북 철도연결은 문재인 대통령의 역점사업으로, 12월초까지는 착공한다고 발표까지 한 사안입니다.<br><br>문제는 미국의 반대였는데, 우리 정부가 북쪽으로 넘어갈 철도차량수, 기름량, 노트북컴퓨터 숫자까지 미국에 전달했습니다.<br><br>미국이 동의하면 연내에 착공합니다.<br><br>조아라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사내용]<br>외교부는 남북 철도연결 사업에 대해 "미국이 강한 지지를 표명했고 기술적 협의만 남았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><br>[노규덕 / 외교부 대변인]<br>"사업 전체에 관한 것이 아니고, 아주 작은 기술적 사안에 대한 그런 협의가 남아있다는 뜻이고요."<br><br>8월 말 북한 철도 현지 조사를 진행하려다 유엔사 승인 거부로 석 달째 막혀 있는데 곧 물꼬가 트일거라는 겁니다.<br><br>외교부 고위 당국자는  "통일부와 외교부가 철도 현지 조사 때 필요한 물품 가운데 제재 위반 가능성이 있는 목록을 미국에 넘겼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><br>현재 워킹그룹에 포함된 미 재무부 재무자산통제실과 미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국이 넘겨받은 리스트를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><br>이 물품 중에는 열차 규모와 기름량, 노트북 숫자 등 세세한 부품까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<br>정부는 미국이 전향적으로 나온 만큼 남북이 합의한 철도연결 착공식 연내 성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.<br><br>다만, 이달 말로 예상되는 북미 고위급 회담 결과가 좋지 않을 경우 내년으로 연기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조아라 입니다.<br><br>likeit@donga.com<br>영상취재: 홍승택<br>영상편집: 김지균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