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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교통공사 정규직들의 울분…“역차별” 반발

2018-11-22 2 Dailymotion

문제가 된 서울교통공사에 공채로 입사한 직원들과 취업준비생들도 공사의 정규직 전환이 공정하지 않았다며 소송을 냈는데요.<br /><br />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. <br /><br />성혜란 기자입니다. <br /><br />[기사내용]<br />지난 2016년 '구의역 사고' 이후 무기계약직 1285 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서울교통공사. <br /><br />공채 입사한 직원들과 취업준비생 500여 명은 "정규직 전환을 없던 일로 해달라"며 소송을 냈습니다. <br /><br />하지만 법원은 "수험생에게 불이익이 있다고 하더라도 간접적일 뿐"이라며 "행정 소송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"는 이유로 각하했습니다. <br /><br />정규직 직원들은 여전히 공사의 정규직 전환 결정에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[서울교통공사 정규직원]<br />"동일 업무를 하면 동일 대우를 해줘야 한다는데, 그러면 동일 채용 절차를 거쳐서 뽑아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."<br /><br />[서울교통공사 정규직원]<br />"고용세습, 채용비리가 있다면 공명정대하게 밝혀져서 쇄신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고요." <br /><br />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직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은 건 절차를 무시한 결정이라는 겁니다. <br /><br />[조기현 / 원고 측 소송대리인]<br />"누구는 그 과정조차 불투명하게 똑같은 과실을 누린다면 어떻게 공정하고 평등한 사회겠냐는 게 청구의 쟁점입니다."<br /><br />소송을 제기한 원고 측은 헌법소원과 민사소송을 통해 끝까지 다투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<br />채널A 뉴스 성혜란입니다. <br /><br />성혜란 기자 saint@donga.com<br />영상취재 : 김재평 한일웅<br />영상편집 : 박형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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