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올해 수능이 어렵게 출제되면서 입시준비생과 학부모들은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> <br>점점 어려워지는 불수능에 중2 학부모들까지 일찌감치 입시설명회장을 찾고 있습니다. <br> <br>김민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 <br>올해 예상 밖 불수능으로 걱정이 커진 학부모들이 늦은 오후 속속 모여듭니다. <br> <br>자녀가 아직 중학생이지만 불안한 마음에 일찌감치 입시설명회를 찾았습니다. <br> <br>[중학교 2학년 학부모] <br>"막연한 불안감 그런 것들도 있고…나 말고도 이렇게 고민하는 사람이 많구나. 와서 들으면서 하나라도 얻어가지 않을까." <br> <br>무엇보다 어려워진 국어 때문에 전전긍긍하는 학생들이 늘었습니다. <br><br>1교시 국어영역은 45문항을 80분에 풀어야 합니다. <br><br>이번 수능 국어영역 시험지는 모두 16페이지, 200자 원고지 230장이 넘는 분량입니다. <br> <br>[고등학교 2학년 가족] <br>"국어를 많이 걱정하고 있고 국어를 하면 할수록 너무 어려워지니까 사기도 떨어지고…" <br> <br>불수능에 따른 불안감은 고스란히 사교육 시장으로 파고들고 있습니다. <br><br>다음 달 수강신청을 앞둔 강남의 한 유명 국어학원은 조기마감을 자신합니다. <br> <br>[○○국어학원 상담사] <br>"더 심하긴 하겠죠. 이번에 국어 때문에…일찍 오는 분은 그 전날 오는 분도 있으세요. 저희는 4시간 수업해서 40만 원이에요." <br> <br>불수능에 강남 학원가는 물론 입시전략 설명회 마다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. <br> <br>mettymom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박찬기 황인석 <br>영상편집 : 민병석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