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여러분 안녕하십니까.<br><br>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내년 봄 한미동맹이 '독수리 훈련'을 실시하지만, 규모는 줄이겠다고 말했습니다.<br><br>미국의 협상 전략은 두 갈래입니다.<br><br>북한으로 가는 돈줄을 꽉 틀어막지만 군사훈련 축소처럼 북한이 원하는 군사적인 선택은 들어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.<br><br>이런 발표는 다음주 뉴욕으로 추진하고 있는 북미 고위급접촉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됩니다.<br><br>첫 소식, 워싱턴에서 김정안 특파원입니다.<br><br>[기사내용]<br>내년 봄 예정된 한미 연합 대규모 기동훈련인 '독수리 훈련'의 범위가 축소될 것이라고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밝혔습니다.<br><br>구체적인 범위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내년 초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예고된 만큼 이를 지원키 위한 사전 포석으로 보입니다.<br><br>북한은 정상회담에 앞선 고위급 회담 일정을 아직 확정 통보하고 있지 않는 상황.<br><br>[마이클 그린 / 전 백악관 NSC 선임 보좌관]<br>"북한 최선희 외무성 부상과 비건 특별대표간 만남은 이뤄지지 않고 있고 북한은 사전 조치는 최소화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을 바로 만나고 싶어 합니다."<br><br>때문에 한미훈련 축소 언급이 이달 말 북미고위급 회담을 위한 촉매제가 될 수 있을지도 주목됩니다.<br><br>국방부는 매티스 장관의 발언은 공식 발표가 아니라고 말을 아꼈습니다.<br><br>그러나 핵항모 등 전략자산 전개 없이, 훈련 기간을 절반으로 줄여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><br>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시간에 쫓기는 듯한 대북 협상은 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.<br><br>[마이크 폼페이오 / 미국 국무장관(KQAM라디오 인터뷰]<br>"(비핵화)시간표는 없고 확실한 날짜를 정하고 싶지도 않습니다. 단 계획이 있고 하루하루 그냥 일하는 것 이상입니다."<br><br>[김정안 특파원]<br>미국은 한미 연합 훈련 규모를 축소하며 북미 협상 기조를 적극 이어가면서도 북한의 인권 탄압과 유린에 대한 책임 규명과 처벌을 적극 촉진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.<br><br>북한을 대화의 테이블로 끌어들이기 위한 동시다발적인 채찍과 당근으로 해석됩니다.<br><br>워싱턴에서 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.<br><br>영상취재 이상도(VJ)<br>영상편집 오영롱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