피부암 등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장비가 개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초소형 X-선 튜브를 개발해 근접 치료로 부작용을 줄이고, 가격을 1/10 이하로 낮춰 장비의 활용 범위를 크게 넓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정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피부암은 세계적으로 연간 3백만 명 이상 발생할 정도로 발병률이 높습니다. <br /> <br />피부암 치료에는 수술과 약물요법이 있으나 수술은 흉터와 미용 손실, 약물은 부작용이 단점입니다. <br /> <br />KAIST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공동으로 탄소 나노튜브를 이용해 손가락보다 작은 초소형 X-선 튜브를 개발하고, 이를 기반으로 X-선 근접 암 치료장비를 개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성오 / KAIST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교수 : 암에 삽입을 시키거나 암 근처에 근접을 시킴으로써 암을 치료하기 때문에 정상 세포의 손상이 없이 암만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연구팀은 X-선 근접 암치료장비를 이용해 피부암과 비정상 조직으로 자란 켈로이드에 대한 세포, 동물실험을 수행한 결과 효율성을 입증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존 방사선 치료 장비인 선형가속기가 비싸고 너무 큰 데다 정상 세포를 훼손할 수 있는 단점을 해결한 겁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 개발된 장비는 선형 가속기와 같은 성능에 가격은 1/10로 줄이고 부작용은 더 적어 시장 전망은 아주 밝습니다. <br /> <br />X-선 튜브를 더 소형화하면 내시경에 장착해 위암, 식도암, 대장암, 췌장암 등을 치료할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도윤 / X-선 장비 공동개발 업체 개발팀장 : 일반 병원에서도 사용할 수 있지만, 반려동물 치료 같은 데서도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활용성이 상당히 넓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사선 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정우[ljwwow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112302293773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