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8년 전 오늘은 북한이 서해 5도인 연평도에 무차별 포격을 가한 날입니다. <br> <br>매년 추모식과 함께 당시를 상기하자는 차원에서 대응 훈련을 해왔는데 올해는 실시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지난 2010년 연평도 포격 당시 북한의 포탄에 맞아 전사한 고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. <br> <br>8년이 지나도 상처가 아물지 않은 유가족들은 참았던 눈물을 흘립니다. <br> <br>올해도 연평도 포격전 추모식은 숙연하게 치러졌습니다. <br> <br>[전진구 / 해병대사령관] <br>"어느 누구도 어떤 상황에서도 감히 넘보지 못할 강한 힘으로 대한민국을 지키겠습니다." <br> <br>1년 전엔 강력한 응징을 강조했지만 올해는 강한 억제력에 무게를 뒀습니다. <br><br>해병대는 매년 북한이 포격을 시작한 11월 23일 오후 2시 34분에 맞춰 연평도 포격전 상기 훈련을 했는데 올해는 실시하지 않았습니다.<br><br>[김오복 / 연평도 포격 故 서정우 하사 어머니] <br>"다시는 도발하지 않겠단 약속해라 그리고 나서 비핵화 단계 평화 단계 남북 대화 단계 이렇게 하면 저희 부모들의 한이 풀릴 건데" <br> <br>남북이 이번 달부터 모든 적대행위를 중지하기로 한 화해 분위기가 반영됐지만, <br> <br>유가족들은 북한 도발 자체를 잊어서는 안 된다고 호소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 beste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조승현 <br>영상편집: 김지균 <br>그래픽: 서수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