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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동맹 향한 경고에…말 아끼는 日 정부

2018-11-23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일본 최대 은행이 북한의 돈세탁과 관련된 혐의로 미국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미국의 대북 압박에 발맞추던 일본 정부는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. <br> <br>도쿄에서 김범석 특파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미 검찰의 수사 선상에 오른 곳은 일본의 최대 은행인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입니다. <br> <br>지난해 말 자금 세탁 혐의로 소송이 제기됐고 소환장이 발부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<br>대북 제재 대상 기업이나 개인 거래를 차단하도록 만든 내부 시스템을 의도적으로 무시하고 거래한 혐의입니다. <br><br>북중 접경지에서 사업하는 중국 고객의 신분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. <br><br>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 관계자는 미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외의 것은 말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><br>이 은행은 제재 대상인 이란, 미얀마와의 송금 기록을 은폐하려다 적발된 적 있습니다. <br> <br>미국의 이번 조사는 동맹국이라도 대북 제재를 위반하면 조치하겠다는 메시지가 담긴 것으로 해석됩니다. <br> <br>[조한범 /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] <br>"동맹국인 일본의 최대 은행을 조사에 착수했다는 이야기는 세컨더리 보이콧에 대한 다른 기업들을 향한 강력한 경고라고 볼 수 있습니다. " <br><br>"현재 자금 세탁 증거를 미국 검찰 당국이 포착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만약 혐의가 확정되면 일본 뿐 아니라 우리 나라 금융권에도 파장이 예상됩니다. <br> <br>도쿄에서 채널A 뉴스 김범석입니다. " <br>bsism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: 박용준 <br>영상편집: 이희정 <br>그래픽: 서수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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