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김종천 의전비서관은 대통령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좌하는 참모입니다. <br><br>그런 참모였지만 문 대통령이 '음주운전을 살인행위'라고 엄벌을 강조한 지 1개월 만에 적발된 겁니다.<br><br>청와대의 기강해이 사례가 반복되고 있습니다.<br><br>이어서 박민우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사내용]<br>지난 9월 평양 정상회담에서 김여정 부부장과 함께 행사를 진두지휘하고, <br><br>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공동선언문 서명 당시 옆에서 보좌한 인물이 바로 김종천 대통령 의전비서관입니다.<br><br>의전비서관은 대통령의 모든 동선을 가장 가까이서 보좌하는 핵심 참모입니다.<br><br>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음주 운전 강력 처벌을 지시한지 한달 여 만에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겁니다.<br><br>[문재인 / 대통령 (지난달 10일)]<br>"음주운전 사고는 실수가 아니라 살인행위가 되기도 하고, 다른 사람의 삶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행위가 되기도 합니다."<br><br>지난 10일에는 술에 취한 청와대 경호처 소속 5급 경호원이 시민들을 폭행해 현행범으로 체포되기도 했습니다.<br><br>야당은 청와대의 기강 해이가 도를 넘어섰다며 특단의 조치를 내놓으라고 비판했습니다.<br><br>[김정화 / 바른미래당 대변인]<br>"도대체 청와대에 기강이 있기는 한 것입니까. 청와대의 기강이 '만취상태'인지 심히 의심스럽습니다."<br><br>김 비서관은 임종석 비서실장의 대학 후배로 학생운동을 함께 하며 인연을 맺은 최측근입니다.<br><br>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를 사실상 총괄 지휘한 '광흥창팀' 멤버로 활동했고, 임종석 비서실장을 보좌하는 비서실 선임행정관을 거쳐 지난 6월 의전비서관으로 승진했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박민우입니다.<br><br>minwoo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김지균<br><br>▶관련 리포트<br>靑, 결의 다지려다…‘음주운전’에 장소부터 변경<br>기사 바로가기 ☞ https://bit.ly/2r0HQC9<br></a><br>▶관련 리포트<br>靑 비서관 김종천 음주운전…동승자 운전방조<br>기사 바로가기 ☞ https://bit.ly/2FEjvfx<br></a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