남북한과 일본이 각각 자기 해역이라 주장하는 동해 '조업자제해역'에서 우리 어선이 북한 경비정에 나포됐다가 풀려났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3일 오후 5시 45분쯤 독도에서 북동쪽 300km가량 떨어진 '조업자제해역'에서 선원 11명이 탄 경북 후포 선적 84톤급 어선에 북한군 고무보트가 다가왔습니다. <br /> <br />보트에는 북한군 일고여덟 명이 타고 있었고 일부는 무장한 상태였습니다. <br /> <br />어선에 올라탄 북한 군인들은 북한 수역 쪽으로 이동을 지시하다가 "남북관계가 화해 국면이니 돌아가라"라며 2시간 만에 풀어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선장의 신고로 엿새 뒤 나포 사실을 파악한 해경은 어선의 항적 등을 조사한 결과 조업자제해역을 벗어나 북한 해역으로 들어가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경은 나포 사건 이후 '조업자제해역'에 경비함 1척을 전진 배치했고 정부는 북한당국에 유감 표명과 함께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송세혁 [shsong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112315531286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