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충정로에 있는 KT 건물 지하 통신구에서 불이 나서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저희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. 박서경 기자! <br /> <br />지금 상황은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금 제 뒤로 보이듯이 뿌연 연기가 계속해서 뿜어져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꽤 많은 시간이 흘렀는데도, 연기는 잦아들 줄 모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가 화재 현장과 조금 떨어진 곳에 서 있는데, 매캐한 연기가 코를 찌릅니다. <br /> <br />또 건물로부터 100m 정도까지 경찰차와 소방차가 빽빽하게 서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불이 난 건 오늘 오전 11시 13분쯤입니다. <br /> <br />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에 있는 KT 아현빌딩인데요. <br /> <br />지하 1층에 있는 통신 시설에서 불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소방관 92명과 소방장비 26대가 현장에 투입이 돼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현재 대응 1단계를 발령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지하에 있는 통신구에서 연기가 많이 나오면서 현장은 여전히 검은 연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현재까지는 인명 피해가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불이 난 곳이 KT 통신 시설이기 때문에 주변 지역에 통신 장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불 때문에 얼마만큼의 통신 장애가 생겼는지는 확인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현재까지 확인 결과 "서부역∼신촌역 사이에서 유무선 통신 장애가 발생했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저희 YTN에 시청자분들께서도 제보를 많이 해주시고 계시는데요. <br /> <br />휴대전화는 물론이고 집 전화가 먹통이 됐다, 그리고 카드 결제 단말기가 통신 장애가 돼서 상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제보를 해주셨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일단 진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변 시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현장 주변에 통제선을 설치해놓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KT 측도 화재 시작 지점과 피해 상황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화재 현장에서 YTN 박서경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12413044052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